본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로 접어들면서 e커머스와 운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2O 자체는 사업 초기의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성공의 결정적 요소가 않다. 돈이 벌리기 시작하면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기 때문에 곧바로 치킨 게임이다. 영업망 확대와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각인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그 자체로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얼마나 원활하게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O2O의 성패를 가늠하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플랫폼과 플랫폼, 디바이스와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기사순서
① ‘현실화된 O2O’, 시장 게임의 룰을 바꾸다
② O2O 시대의 역행,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
③ 남들과는 다르게 진입장벽을 높여라 ‘O2O 차별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O2O 대중화는 기존 산업의 지형도를 바꿔놓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손쉽게 넘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호응이 상당하다. 단어 자체가 주는 생소함이 있어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지 인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이미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태동이 이뤄졌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와 함께 각종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런 기능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로 위치기반서비스(LBS) 구현에 가장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컨대 매장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할인정보가 뜨거나, 해당 매장에서의 예약이나 주문, 결제를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굳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고 각종 할인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단순하게는 QR코드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이뤄지는 연결도 일종의 O2O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형태의 연결이라면 이 정도로는 다소 불완전한 구석이 있다. 택시에 달려 있는 NFC의 경우 택시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당연하지만 결제는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는다. 구태여 분류하자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