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10주년 신작 삼성전자 ‘갤럭시S10’ 공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언팩2019’를 개최하고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갤럭시S10은 국내 통신3사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자는 3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우선 개통되며,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8일이다. 5G 버전의 갤럭시S10 사전예약은 다음 달 22일부터다.

 

3종으로 구성된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10e 89만9800원, 갤럭시S10 105만6000원(128GB)?129만8000원(512GB), 갤럭시S10플러스는 115만5000원(128GB), 139만7000원(512GB)으로 출고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는 시기, 이 때 보통 제조사와 통신사는 구형 모델에 대한 재고소진에 돌입한다. 출고가를 인하하고 지원금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통신3사는 ‘갤럭시S9’ 출고가를 95만7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10만원가량 낮췄다. 과거에는 갤럭시S9 출시 이후 전작 출고가를 인하했지만, 침체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판매 활성화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해 예상보다 빨리 출고가 인하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A8 출고가는 59만9500에서 49만9400원으로, 갤럭시A6는 39만6000원에서 34만6500원으로 줄었다.

 

공시지원금도 늘어났다. KT의 경우, 갤럭시S7 엣지 공시지원금은 월 4만93000원 요금제 기준 66만1000원(32GB), 68만원(64GB)으로 올랐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단말 가격은 0원이다.

 

갤럭시S8플러스는 월 9만7000원대 요금제에서 49만3000원, 월 8만2000원대에서 45만원, 월 5만8000원대에서 31만8000원 지원금을 받게 된다. 갤럭시노트5는 8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규모가 출고가 49만94000원과 동일해진다.

 

LG전자 G7씽큐는 선택약정할인보다 공시지원금을 통해 구매해야 저렴하다. G6는 4만9000원 이상 요금제에서 단말대금 부담이 없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상 새 단말 출시 전에 기존 모델에 대해 출고가를 인하하는 경우가 있어, 갤럭시노트8 가격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며 “보통 1년 단위로 출고가를 낮추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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