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유명 지식재산(IP)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신작의 시장 진입을 위해선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IP를 내세워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포켓몬 고’가 IP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유명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게임 시장의 대세이자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바야흐로 ‘게임 IP’의 전쟁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딜라이트닷넷은 이번 특집을 통해 게임업체들의 IP 활용 동향과 시장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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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이 대세가 된 지금, 옛 유명 게임의 지식재산(IP)들이 화려하게 부활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 온라인게임들이 주인공입니다. PC패키지게임 IP도 눈에 띄네요. 국외 유명 모바일게임 IP도 최신작으로 재탄생합니다.



이미 부활에 성공한 옛 온라인게임 IP로는 웹젠의 ‘뮤’가 있습니다. 뮤 오리진의 대박으로 IP 비즈니스의 표본과도 같은 성공 사례를 일궜네요. 웹젠은 뮤 덕분에 지난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웹젠은 핵심 매출원 뮤오리진에 최근 전 서버 최강자를 가리는 ‘신들의 전쟁’ 업데이트를 적용, 인기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웹게임 ‘뮤 이그니션’(중국명 대천사지검)은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터라 국내에서의 인기도 주목됩니다.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역시 기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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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PC온라인 MMORPG 최고 브랜드로 꼽히는 ‘리니지2’를 모바일게임으로 내놓습니다. 10월 출시가 확정된 ‘리니지2:레볼루션’인데요.



이 게임은 사전예약부터 화제였습니다. 모바일에서도 리니지 공성전이 가능한 MMORPG를 그대로 구현하면서 서버단위로 신청자를 받았는데 금방 인원이 차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신작 발표회 당시 영상 시연에서 공선전이 매끄럽게 진행된 터라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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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게임빌은 10여년 만에 신작 발표회를 마련해 야심작들을 소개했습니다. PC온라인게임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그리고 에이스입니다. 온라인게임의 기존 게임성을 계승하되 새로운 콘텐츠로 시장 발굴에 나섭니다. 데빌리언이 연내 출시, 나머지 두 게임이 내년 1분기 시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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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 하반기 강력한 시장 공략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0월 중 ‘삼국지조조전 온라인(Online)’을 출시합니다. 삼국지조조전은 PC패키지게임 시절 크게 인기를 끈 IP입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유명 원작 IP와 넥슨의 모바일 개발력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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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캐주얼게임으로 꼽을만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10월 13일 출시되네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그대로 구현한 게임입니다. ‘엘리트던전’, ‘미니던전’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전용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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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스튜디오629는 ‘앵그리버드’ IP 기반 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연내 글로벌 서비스 예정인데요. 어떤 게임으로 나올지는 베일에 쌓아있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한 재미 요소에 다양한 시도가 결합된 이른바 하이브리드(복합) 장르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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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게임시장에서 핫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프렌즈 IP 때문인데요. 퍼즐게임 ‘프렌즈사천성’까지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프렌즈팝, 프렌즈런에 이어 IP 기반 게임 3종이 모두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캐주얼게임 대표 IP로 자리 잡은 모습인데요. 얼마 전엔 ‘프렌즈팝콘’ 사전예약에도 들어갔습니다. IP의 파급력을 재차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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