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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대부분 마무리된 금융권에선 정보계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특히 데이터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빅데이터 분석, 혹은 고급분석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차세대 분석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관련업계의 현황과 전략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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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CNS(대표 김대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 CNS는 2012년 11월 국내 최초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 data Platform, 이하 SBP)'을 출시했다.

LG CNS SBP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원스톱(One-Stop)으로 설치,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기업들은 LG CNS SBP 솔루션을 통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하둡(Hadoop)’과 같은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표준 기술을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 다수의 서버로 이뤄진 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자동개발 도구도 지원한다.

다양한 고객사와의 파일럿(Pilot) 검증 결과, LG CNS SBP 솔루션은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대비 데이터 저장 시간을 약 97%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존 통계툴(Tool)에 비해 비즈니스 로직의 처리시간 또한 약 85% 단축했다. 기존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 소요되던 인프라 투자 비용도 7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LG CNS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빅데이터 기술의 효과를 검증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소셜미디어 분석플랫폼인 ‘LG CNS SMART SMA’를 통해 마케팅 등 고객사 영업 기회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제조공정 등 기업 내부 생산활동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인 ‘LG CNS SMART SMA’는 현재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LG전자의 영업기회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LG CNS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LG CNS SMART SMA’를 마케팅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상에서 당행을 비롯한 금융업계의 이벤트, 서비스, 신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LG CNS 빅데이터 시스템을 확장 구축, 마케팅 영역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외부 빅데이터와 내부 고객관리(CRM)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빅데이터팀의 인력을 늘려 정식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LG CNS의 빅데이터 역량과 결합, 개별 영업점이나 부서 차원에서 잠재고객에 대한 마케팅, 고객관리, 민원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신한은행은 ‘LG CNS SMART SMA’를 통해 언론기사를 통해 영업기회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대우증권의 경우 LG CNS의 온라인 소셜 데이터를 활용,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금융 상품의 광고 컨셉에 어울리는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발굴하는 등, 소셜 미디어 상의 빅데이터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생산 품질 관리 ▲소셜미디어 분석 ▲사기(Fraud) 적발 관리 ▲경영 관리 ▲추천 마케팅의 5대 기업 빅데이터 영역 중심으로 SBP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2011년 초부터 빅데이터 관련 사업 기회를 인지, 관련 TF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2012년 7월 ‘고급분석’ 전문조직인 AA센터를 신설하고 2013년 AA사업부문으로 조직을 승격했다. LG CNS는 현재 하둡 전문 엔지니어를 비롯, 분석전문가 및 빅데이터 컨설턴트를 약 200여명 보유하는 등, 빅데이터 핵심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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