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대부분 마무리된 금융권에선 정보계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특히 데이터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빅데이터 분석, 혹은 고급분석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차세대 분석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관련업계의 현황과 전략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오라클의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은 우선 컴플라이언스(규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라클은 최근 국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금융업계의 여러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하기 위한 맞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은 바젤은행 감독위원회에서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내놓은 개혁안 바젤 III 에 대한 전략적 대응 중 하나로 2012년 12월,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유동성 리스크 관리(OFSAA LRM)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국제결제은행(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 이하 BIS)의 Basel III 유동성 위험 관리 지침 및 FSA의 요건을 충족하고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상세 뷰를 제공함으로써 은행이 위기 상황 하에서 유동성 위험에 대한 신속한 분석 및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1월 시행된 FATCA와 관련해서도 오라클은 금융 기관이 직면한 프로세스 변화를 최소화하고, FATCA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FATCA 관리(Oracle Financial Service FATCA Management) 솔루션도 출시했다.

또한, 오라클은 보험 업계의 새로운 규제기준이며, 2013년 1월부터 유럽에서 발효되는 규제안인 솔벤시II(SolvencyII)의 주요 요구사항에 따른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고, 금융 기업에 향상된 자본 관리 성능을 제공하는 ‘리스크 및 솔벤시II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오라클 인슈어런스 애플리케이션(Oracle Insurance Applications for Risk and Solvency II Compliance)’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분석 애플리케이션 스위트(Oracle Financial Services Analytical Applications suite, 이하, OFSAA)의 구성요소다.


최근 금융업계에 등장하고 있는 여러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해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분석 애플리케이션(OFSAA)를 담당하는 그룹 부사장인 S. 라마크리슈난(S. Ramakrishnan)은  “오라클은 증가하는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해 현재 및 미래의 모든 규제 기관의 요구 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계속해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오라클은 금융사들의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라클의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 도입을 통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을 도입해 통합 정보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적시적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했다.

평균 22시간 소요되던 배치 업무 처리시간을 7시간 이내로 앞당겨 3배 가량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으며, 고객등급산정 업무는 평균 3시간에서 평균 15분으로, 일일 마케팅 대상자 추출 업무는 평균 3.5시간에서 평균 30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추출 업무시간도 대폭 단축시켰다.

또한 매일 5시간 가량을 소요해 목적 데이터를 가공했던 경영보고서 데이터는 엑사데이타 상에서 원하는 때에 로우 데이터를 직접 호출해 평균10분 내에 볼 수 있게 돼 리포팅 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하이브리드 컬럼 압축(Hybrid Columnar Compression) 기능을 활용해 80TB 가량의 데이터를 42TB로 압축해 저장 효율을 개선했다.

댓글 쓰기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