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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대부분 마무리된 금융권에선 정보계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특히 데이터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빅데이터 분석, 혹은 고급분석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차세대 분석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관련업계의 현황과 전략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최근 한국은행이 한 채용 사이트에 ‘R’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는 구인 광고를 올렸다 구설수에 올랐다. 프로그래머에 책정된 인건비가 너무 낮다는 것이 이유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이 구하려 했던 인력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보조 요원이었다는 것으로 결론 나며 결국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번 일로 인해 ‘R’ 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R’은 오픈 기반의 분석 툴(Tool)으로 빅데이터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쓰인다. 최근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에서도 한국거래소와 같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이같은 분석 툴이 사용된다.

특히 최근 금융권에선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은 최근 IT부서 및 현업에서 고객 분석에 소비하는 업무량이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는 물론 금융에서 분석에 대한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불어 닥친 빅데이터 열풍이 데이터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재조명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두기만 한 데이터를 이제는 적재하고 분류하는 방식을 다변화하고 무엇을 분석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된 것.

특히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은 타 산업 대비 데이터 보유량이 많고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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