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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그룹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

10.07.04 08:38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계열사별 모바일 오피스 도입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그룹사가 일괄적으로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식에서 선택의 폭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기반 스마트폰으로 림(RIM)의 블랙베리를 도입해 주목받았는데요. 정작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의 IT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애플의 아이폰을 모바일 오피스용 디바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아이폰이 보급됐으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코의 다른 계열사들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이폰이던 블랙베리던 윈도 모바일이던 다양한 OS를 지원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은 완료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동부그룹의 경우 SK텔레콤과 협력해 그룹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현재 동부CNI만 구축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현재 보급기종으로는 삼성옴니아1과 2가 지급된 상태입니다. 현재 옴니아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임직원에겐 안된말이지만 이 기종은 현재 스마트폰 대세에서 한발 밀려난 상황입니다. 임직원들에게 다행한 소식은 9월중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이 예정돼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계열사들은 최신 안드로이드폰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죠. 한편 금융지주사중 최초로 전 계열사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해 스마트폰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각자 다른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이처럼 그룹사가 전체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도입 기종은 서로 상이한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각 스마트폰이 지닌 특성과 해당 기업체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현재 각 그룹사별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리뷰를 전담하는 조직이 어떤형태로던 구성이 돼있는 상태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출시 로드맵을 숙지하고 어떤 기종이 자신의 회사에 적합할지를 검토하는 한편 최신 기술 습득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이러한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 기업에 맞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임직원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그다지 자유가 있어보이진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