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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에어컨 바라보는 가전업계 ‘우산장수 짚신장수’ 마음

이안나 기자 블로그 20.10.27 14:10

- 올 3분기 에어컨 판매 감소분 TV·제습기 등이 일정부분 상쇄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전래동화 ‘우산장수 짚신장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가 …

찌는듯한 폭염…지능형전력망이 기대되는 이유

최용수의 U세상 뉴스 10.08.23 14:01

사람이 더위를 느끼는 데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는 듯 합니다. 지난주는 찌는 듯한 폭염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취재원을 만나기 위해 이동할 때면 사우나에 온 듯 땀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절실해지죠. 여름철의 폭염으로 인해 상승하는게 있다면 불쾌지수와 바로 전력사용량일 것입니다. 특히 올 여름 최대전력사용량은 무려 7000만kW에 육박했습니다.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력소비가 가장 높았던 1시간 동안의 전력소비량은 6280만kW였으며, 지난해에는 약 6680만kW로 상승해 약 400만kW가 상승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매년 증대되고 있는 전력사용량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소를 증설하고 있는 실정이죠. 사 진은 지난 16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날(8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진행한 기념행사 사진입니다. 16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한 이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시민연대측은 약 75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절감이슈는 전력사용량이 커지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발전 설비용량은 약 7000만kW입니다. 전력사용량이 커지면서 전력사용량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생산되는 예비전력도 약 600만kW로 높아졌습니다. 100만kW급 원자력 발전소를 6개나 더 설립해야 하는 셈이죠. 이 때문에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기술의 도입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지능형전력망이란 ICT기술을 전력망에 적용한 기술로 전기 요금을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반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해외 선진전력시장의 경우 5분 단위로 가격이 변동, 소비자는 변동되는 가격에 따라 전기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이와 관련 전력거래소 김용준 팀장은 “지능형전력망 기술을 도입한 해외의 경우 지역이나 상황, 조건에 따라 5~25%까지 피크수요 절감율을 보이고 있다”며 “피크전력을 줄여 전체적인 발전소 설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설비용량이 7000만kW인 국내의 경우 지능형전력망 도입을 통해 약 15% 수준으로 피크수요를 절감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000만kW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1000만kW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고요?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의 일일평균 전력사용량이 약 50만kW입니다. 제주도가 20일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죠. 이 밖에도 지능형전력망이 도입될 경우 전력거래시장, 전력저장장치, 수요반응 서비스, 스마트미터와 가전 등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의 ‘스마트 그리드와 신사업 기회’ 보고서를 참조) 현재 창밖에는 고마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대지를 식히기 위해 온몸 바쳐 열심히 내리고 있죠. 이번 비와 함께 올 여름 최대전력사용량도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에어콘의 시원한 바람을 선선한 가을바람이 대신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능형전력망 기술의 빠른 도입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피크수요를 절감, 전력사용량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방지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쓰기